최악의 교모세포종도 이겨냈다…6년 7개월 넘게 건강한 삶
최악의 암 중 하나로 꼽히는 교모세포종에 걸린 강경아 씨는 6년 7개월 동안 건강한 삶을 살아냈다. 이 이야기는 암 투병의 어려움과 의료진과의 신뢰, 가족을 위한 투병 의지 등 다양한 요소가 함께하는 이야기로, 암 환자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정신을 전달합니다. 교모세포종은 뇌 조직 전반에 발생하는 암으로, 5년 생존율이 10%를 밑돌기 때문에 치명적인 암입니다. 하지만 강 씨의 경우,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와 가족의 지지를 통해 암과 싸우며 생존을 이끌었습니다.
교모세포종의 위험성과 치료
교모세포종의 위험성
교모세포종은 뇌 조직 전반에 발생하는 암으로, 세계보건기구(WHO)에서 심각도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한 최악의 암 중 하나입니다. 암의 크기는 지름이 무려 6㎝에 달하며, 암 덩어리가 큰 것도 문제였지만, 암의 종류가 더 심각한 문제였습니다. 교모세포종은 일반적으로 5년 생존율이 10%를 밑돌기 때문에 치명적인 암입니다.
치료의 중요성
교모세포종의 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. 권 교수는 “치료제가 속속 개발되고 있고, 의료 기술도 좋아지고 있어서 생존율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 하지만 강 씨의 상황은 말 그대로 설상가상이었다.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악성종양이 증식하는 비율의 수치가 너무 높았고,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. 쉽게 말하자면 암이 더 빨리 퍼지고, 약효가 잘 듣지 않는 유형이었다.
수술과 항암치료
수술
강 씨의 경우, 뇌의 앞쪽 부위를 크게 절제한 뒤 암 덩어리를 들어냈습니다. 다른 수술과 달리 뇌 수술은 미세한 신경 조직이라도 잘못 건드리면 전신마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. 이를 막기 위해 별도의 ‘수술 감시장치’를 사용했습니다. 수술을 진행하면서 환자의 감각이 떨어지는지, 팔다리가 움직이는지 등을 수시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. 다행히도 강 씨 수술의 경우 다행히도 이런 상황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
항암방사선치료
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치료가 끝난 건 아니었습니다. 수술하고 한 달이 지난 후 곧바로 항암방사선치료(CCRT)에 돌입했습니다. 항암방사선치료는 암을 억제하는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를 동시에 하는 것이 표준 치료법입니다. 강 씨는 주말 이틀을 빼고 평일에는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치료를 받았습니다. 이런 식의 항암방사선치료는 약 40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.
단독 항암치료
항암방사선치료가 끝난 후 곧바로 단독 항암치료에 돌입했습니다. 한 달에 5회씩 총 6주기, 그러니까 30회의 단독 항암치료까지 받아야 했습니다. 이 모든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, 강 씨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투병 의지를 다졌습니다. 그래야 할 이유도 있었다. 강 씨가 수술 후 퇴원한 뒤 집에 갔을 때였다. 딸아이가 교모세포종에 대해 검색하고 나서 울고 있는 것을 봤다. 그때 강 씨는 “가족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병을 이겨내고 말겠다”고 결심했다.
의료진과의 신뢰
강 씨는 “의료진은 내 생명만 살린 게 아니라 가족의 삶도 찾아줬다”고 말했다. 강 씨는 암 환자의 완치에 절대 필요한 덕목으로 ‘의료진에 대한 믿음’을 꼽았다. 사실 환자들에게 의사들은 소통하기 껄끄러운 대상일 수 있다. ‘최악의 상황’을 가정해 말하는 의사를 믿고 따르기란 쉽지 않다. 그 때문에 또 다른 ‘특효 처방’을 찾는 환자들도 있다. 하지만 강 씨는 절대로 그러지 않았다. 오직 권 교수의 처방만 따랐다.
현실적으로는 많은 암 환자들이 이러지 못한다. 암에 걸린 후 더 많은 정보를 찾기 위해 인터넷 카페와 같은 환자 커뮤니티에 가입한다. 문제는, 이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정보가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. 강 씨도 인터넷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다. 하지만 권 교수의 처방에 어긋나는 방법은 아예 시도하지 않았다. 할 수 있는 모든 치료를 잘했고 강 씨 자신이 잘 투병하고 있으니 다른 조치가 필요 없다는 권 교수의 처방을 믿고 따른 것이다.
투병의지와 가족의 지지
강 씨는 “가족 생각하며 투병 의지를 높여 완치하려면 환자는 의사 신뢰해야”고 말했다. 강 씨는 자신의 병이 혹시나 자식들에게 대물림되는 건 아닌지 걱정하기도 했다. 유전 가능성이 없다는 말에 그나마 마음을 놓았다. 부모님께도 자식이 먼저 아픈 불효를 저질렀다는 생각에 너무 죄송스러웠다. 하지만 강 씨는 곧 마음을 추스렸고, 적극적으로 암과 싸웠습니다.
강 씨의 뇌종양 투병기를 들어봤다. 두통이 시작된 후 구토 증세까지 생기고, 중앙대병원 응급실로 직행했습니다. 뇌종양 진단 후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.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항암방사선치료와 단독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. 이 모든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, 강 씨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병을 이겨내겠다는 투병 의지를 다졌습니다.
결론과 추가 자료
강 경아 씨의 경우, 최악의 교모세포종에 걸렸지만 투병의지를 꺾지 않고 암과 싸워 사실상 완치를 얻었다. 권 교수는 재발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, 6년 7개월 이상 암이 재발하지 않고 있어 완치 가능성을 높게 봤다. 강 경아 씨의 치료는 의료진과의 신뢰와 가족의 지지로 가능했다. 암 환자들에게는 의료진에 대한 믿음과 가족의 지지가 절대적인 중요성을 지니고 있습니다.
추가 자료
– 병을 이겨내는 사람들: https://www.donga.com/news/Series/70080000000420
– 교모세포종: https://www.donga.com/news/search?query=%EA%B5%90%EB%AA%A8%EC%84%B8%ED%8F%AC%EC%A2%85
– 뇌종양: https://www.donga.com/news/search?query=%EB%87%8C%EC%A2%85%EC%96%91
FAQ
- 교모세포종은 어떤 암인가요?
교모세포종은 뇌 조직 전반에 발생하는 최악의 암 중 하나로, 5년 생존율이 10%를 밑돌기 때문에 치명적인 암입니다. - 교모세포종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?
교모세포종의 치료는 항암방사선치료(CCRT)와 단독 항암치료가 표준 치료법입니다. 수술도 가능하며,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. - 암 환자는 어떻게 투병해야 하나요?
암 환자는 의료진과의 신뢰와 가족의 지지가 절대적인 중요성을 지니고 있습니다. 인터넷 카페와 같은 환자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정보는 신중히 받아야 하며, 의료진의 처방을 믿고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.